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연구소를 설립했다.

학회는 임원들의 임기가 짧아 현안을 급히 대처하다보니 정확한 대응이 아쉬웠다며 설립동기에 대해 밝혔다.

정책연구소는 앞으로 보험수가를 개발하고 한방정신치료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대처방안, 신경과의 장기적 발전방향, 정책 등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학회의 씽크탱크역할을 하게된다. 
 
한편 학회는 지난 21일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약 1,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는 차기 세계정신의학회 Mario Maj회장의 특강을 비롯해 신경정신의학회 장애평가 기준시안마련을 위한 공청회, 비아그라에 대한 정신과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젊은 정신과 의사들을 10명씩 초청해 학술교류를 위한 장도 마련했다.  

가톨릭의대 전태연 교수는 “이번 학회는 자살, 치매,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과 전 분야에 걸쳐 다뤘으며, 국제적 수준의 강의를 위해 동시통역(한-영)이 가능한 강연장도 별도로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임임원진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신임 주요임원진
회장 장환일(경희대)
이사장 정영조(인제대)
차기이사장 조수철(서울대)
총무이사 최종혁(국립의료원)
학술이사 권준수(서울대)
홍보이사 강대엽(용인정신병원)
▶ 주요 수상자
공로상 : 황익근(전북의대)
최신해 학술상 : 김현우(단국의대), 인송논문상 : 최정석, 김연희
폴얀센박사정신분열병연구학술상 : 이창욱(가톨릭의대), 환인정신의학상 : 학술상-최인근, 저술상-최헌진, 공로상- 백인호, GSK학술상 : 유범희, 젊은의학자상 : 천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