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치료제 '에퀴피나' 2월부터 보험급여
파킨슨병치료제 '에퀴피나' 2월부터 보험급여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1.0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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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임상시험서 효과입증, 삶의 질 향상
장기투여해도 이상반응 경도~중등도

한국에자이의 파킨슨병치료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 메실산염)가 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 억제제다.

파킨슨병환자 5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 SETTLE에서 에퀴피나(하루 50~100g투여)군이 위약군 보다 이상운동증없는 약효 개시 시간(ON time)이 길었다(1.42시간 대 0.57시간).

약효 개시 시간이란 약물을 복용했는데도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지고 불규칙하게 사라지는 등 약효 종료시간(OFF time)과 반대 개념이다. 즉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운동기복은 바로 약효 개시과 약효 종료 시간의 발생 때문에 발생하며 이 차이를 줄여주는게 관건이다.

에퀴피나는 또 레보도파의 약효 소실시간을 유의하게 줄였으며(-1.56시간 대 -0.54시간), 이는 병용약물 종류와 운동동요 증상정도와 무관했다.

삶의 질도 높였다(평가척도 PDQ-39(낮을수록 개선) -3.17 대 -0.68). 이는 에퀴피나 100mg군과 위약을 비교한 또다른 임상시험 Study 016에서도 마찬가지였다(-28.4 대 -11.9). 특히 24주째 정서적 웰빙과 관련된 항목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으며(-5.14 대 -1.37), 장기 임상시험(Study 018)에서도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SETTLE study, Study 016에서는 진통제 사용도 위약군 대비 23.6% 적은 것으로 나타나 파킨슨병 환자의 주요 증상인 근육수칙과 경직으로 인한 통증 관리에도 효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약과 비슷했으며 대부분 경도~중등도였으며, 장기 투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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