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가 2주 연장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9시 이후 영업제한 역시 마찬가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31일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이 끝나는 2월 1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3차 대유행의 재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 한다"고 연장 사유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 전 0.79까지 내려갔다가 지난주 0.95로 다시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설 연휴는 지난 추석 연휴보다 많은 신규확진자가 400명대로 발생하는 시기에 있다는 점도 연장 이유로 들었다.

다만 현재 유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향후 1주일 동안 환자 발생 추이와 재확산 위험성을 다시 판단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을 완화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