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인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 이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NMC가 29일 발표한 2021년도 인턴 합격자 공고에서는 총 9명이 합격했으며 성만 표시된 합격자 명단에는 조 씨 성을 가진 합격자는 없었다.

조 모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피부과를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NMC 피부과의 1명 증원에 대한 특혜 시비가 일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인턴모집에는 전공과 지정이 없으며 지난해 보다 정원 1명이 는 것은 기존 정원을 회복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조 씨의 지원 여부에 대해 NMC측은 특정 개인의 인턴 과정 모집 응시 여부에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바 없다고 말했다.

NMC는 또 사실 확인 없이 시중에 떠도는 허구와 억측에 기반한 악의적 보도 내용와 정치적으로 가공된 자극적인 제목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기관과 기관장 개인의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가한 중앙일보와 해당 기자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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