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당초 보다 연기된 3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3단계, 비수도권 2.5단계 종료일인 이번 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발표가 실시 이틀 정도 여유를 두고 발표된 것과 달리 실시 전날까지 연기한 것은 신규 확진자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29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환자 발생 양태가 일시적인 증가인지 아니면 감소세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인지에 대한 상당히 해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지난 3차 대유행의 경우 11월 8일부터 100명 정도에서 이후 매주 마다 200명대와 300명대로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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