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2월부터 시작해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소개하고 "2월 내에 접종이 가능하도록 검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추가 검사 인력을 확보하여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 4천 5백억여원을 투자해 연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구입완료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5천 6백만명 분이며 최근 노바백스 백신 2천만명 분을 추가 구입을 추진 중이다.

백신 접종센터는 전국 각지에 설치하고 위탁의료기관도 1만여 곳을 설치해 예방접종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현재 시도 및 시군구별로 예방접종실행추진단을 구성하여 차질 없이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이달 28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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