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제품화 시안(건국대병원 제공)

배에 붙여 소변량을 파악할 수 있는 패치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와 단국대 김세환 교수 공동연구팀은 하복부에 붙이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패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김 교수는 "신경인성 방광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집이나 요양병원에서도 간편하게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구의 필요성에 절감했다"며 개발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이 패치가 요의를 잘 느끼지 못해 합병증 위험이 높은 신경인성 방광환자의 감염예방과 신장기능 보존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패치는 근적외선 대역 광원(600~1000nm)을 이용해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의 광흡수도, 광산란도 등 광학적 특성을 분석해 소변량을 알려주는 원리로 광학 진단기술인 NIRS (Near Infrared Spectroscopy)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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