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량의 음주가 장기적으로는 뇌경색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데 이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심혈관센터 리네이트 슈나벨 박사는 하루 한잔의 술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16%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자주 과음하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량 음주 연구결과는 일관성이 없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및 심부전과 관련하며 심방세동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유럽 5개국 10만여명(연령중앙치 47.8세). 비만지수는 25.7(중앙치)로 약간 과체중 경향이 있으며, 음주량은 하루 3g(소주 한잔 알코올 햠량은 약 10g)이었다. 추적기간 중 5천 8백여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
검토 결과, 음주량은 심방세동와 비례하며 비음주자 보다 하루 한잔(알코올 12g) 음주자에서 16% 높게 나타났으며(위험비 1.16), 하루 2g 이상 음주 부터 심방세동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하루 5잔(60g) 이상 음주하는 경우 심방세동 위험은 61% 높았으며, 위험은 성별 주종 간 차이가 없었다.
슈나벨 박사는 "이번 대규모 연구에서는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음주량과 심방세동은 비례했다. 소량이라도 음주와 심방세동이 관련하며 다른 심장질환위험인자와 바이오마커와는 무관한 독립된 위험인자였다"고 결론내렸다.
이어 "음주는 수정가능한 위험인자로서 절주해야 심방세동 발생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맥맥스터대학 조르지 웡 박사는 저널 관련논평에서 음주량을 줄이면 심방세동 재발이 감소한다는 최근 무작위 비교시험의 결과까지 고려할 때 음주량 감소는 심방세동 예방과 관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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