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 문정일, 이하 CMC)이 'CMC VISION 2020 백서'[사진]를 출간했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의 성과를 총 정리한 이 백서는 CMC와 산하병원들의 활동과 실적을 포함한 지난 15년 여 간의 발자취를 상세히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 여의도,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 대전성모)의 진료와 연구를 동반 성장시켜 왔다.

진료 면에서 산하병원의 외래환자수는 15년간 430만명에서 720만명으로, 입원환자수는 160만명에서 196만명으로, 수술건수는 8만 5천건에서 16만건으로 증가했다.

연구 역량 역시 1969년 국내 최초 개소한 임상의학연구소로 시작해 연구자들의 인프라를 지원해왔던 의생명산업연구원을 2012년에 연구목적의 단위기관으로 승격하며 CMC 연구 거버넌스를 개편했고, 연구 분야의 지속적 성장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의과대학으로서 선정될 수 있는 국가 주요 대형 연구지원 사업 4개(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MRC, BK21 플러스사업, T2B기반구축센터)에 모두 선정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2020년에는 BK21 4단계 사업까지 선정됐다.

또한 2015년에는 전국 의과대학 중 전체 논문 건수 1위를, 교외 연구비 수혜액 2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 위상과 국내 의학연구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백서편찬TFT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백서 출판을 통해 기관의 변화와 발전상을 공유하고자 했다"면서 "백서에는 CMC의 자긍심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이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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