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닷새째 500명대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580명 늘어난 총 7만 1,820명이다. 검사건수는 8만 7천여건이다.

국내발생은 수도권이 341명, 경남권 82명, 경북권 42명, 호남권 36명, 강원권 22명, 충청권 20명, 제주권 4명 등 비수도권이 206명으로 총 547명이다.

해외유입은 아시아 19명, 미주·유럽 각 5명, 아프리카 4명으로 33명이다. 전체 신규확진자 중 수도권은 357명으로 약 62%다.

사망자는 19명 늘어 1,236명, 위중증환자는 14명 줄어든 360명이다. 격리해제(완치)자는 5만 7,554명이고 현재 격리자는 1만 3,030명이다.

한편 중앙사고대책수습본부는 이날 11시 정례브리핑에서 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 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2주간 연장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된다. 

다만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은 조건부로 허용하고 카페와 종교시설의 운영 역시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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