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30일 공개했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 경향을 개선해야 할 항목을 선정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다.

이번에 발표된 선별집중심사항목은 진료비 관련 8개, 전문심사 관련 4개, 환자안전 관련 4개로 총 16개다.

이 가운데 올해 심사항목 13개를 유지하면서 기존 'CT 2회 이상'을 '3차원 CT'로 변경하고 '체부정위적 및 뇌정위적 방사선 수술'과 '연하재활 기능적 전기자극치료'를 신규 항목으로 선정했다.

심평원은 "진료비 증가율이 높거나 급여확대 등으로 전문심사가 필요한 항목, 오남용 가능성 등으로 환자안전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사전 의견수렴을 했다"고 밝혔다.

표. 2021년도 선별집중심사 16개 항목(심사평가원)
표. 2021년도 선별집중심사 16개 항목(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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