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나트륨 과다, 칼슘과 비타민A는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증진에 필수 영양소 40가지에 대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23일 제·개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3,255mg(2018년 기준)으로 전 연령대에서 매우 높았다. 반면 칼슘과 비타민 A는 하루 평균 섭취량은 필요치에 미치지 못했다. 칼슘의 경우 남자청소년의 84%와 성인여성에서 낮았다.

비타민A의 경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7)에서 국민의 약 75%가 섭취량 부족으로 나타났다. 하루 열량섭취량은 20대 및 75세 여성에서 가장 낮고 50~60대 남성에서 높게 나타났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의 적정 비율은 탄수화물 55~65%, 단백질 7~20%, 지방 15~30%(3세 이상)인데 50대 이상에서는 탄수화물이 높았고, 75세 이상 여성에서는 단백질·지방이 낮아 균형있는 식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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