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역학조사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1곳 당 10명 씩 총 81개 보건소에 군, 경찰, 공무원 등 810명의 역학조사 지원인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 인력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지역위험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며 신속한 접촉자 조사와 자료관리 업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앞서 중대본은 질병관리청의 중앙역학조사관 가운데 30명을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에 파견했다.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도 계속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용 전담치료병상은 210개이며 이달 20일에는 308개, 올 연말까지 331개까지 늘린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131개이며, 올 연말까지 총 215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현재 23개소, 약 4,800여 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58%로 2천여 명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의 가동률은 약 64%이며 약 760명의 여유가 있지만 다음 주까지 1천여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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