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혁신신약 HM43239의 효과가 1/2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나발 데이버 박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HM43239릐 1/2상 임상시험의 일부 케이스를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첫번째 케이스는 미도스타우린 투여에 이어 길테리티닙과 아자시티딘에도 반응이 없는 67세 여성. HM43239 투여 후 1주기(1개월) 후에 완전관해됐으며 약 2주기(2개월) 후에는 자가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았다.

두번째는 공고요법과 구제요법에 무반응인 FLT3 wild type의 60세 남성환자. HM43239 투여 후 완전관해(혈소판 감소증은 지속)됐으며 9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두 사례 모두 골수아세포 1% 이하 감소는 물론 관해 기준인 호중구 1000 이상, 혈소판 100,000 이상으로 회복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HM43239는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AML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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