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중증환자가 최근 일주일간 10명을 보인 가운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어제는 하룻만에 23명이 급증했다.

학회 에크모 시행 건수는 위중증환자의 수와 관련이 있으며, 당분간 위험상황은 유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시점부터 에크모 임상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에크모를 시행한 위중증환자는 총 95명이며 현재 51명이 제거한 상태다. 60명이 생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2명은 퇴원했으며, 3명은 폐이식을 받고 회복 중이다.

함께 발표된 에크모 적응 기준에 따르면 인공호흡기로 산소 농도 유지가 불가능한 위중환자에는 5일 내에 에크모를 사용하는게 도움이 됐다. 70세 이상에는 신중히 결정하고 에크모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에크모 실시 가능한 센터로 전원해야 한다는 권고도 포함됐다.

학회는 또 "에크모환자는 대부분 에크모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초위중환자였고 고령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 사례 보다 안정적이고 고무적"이라며 "위중환자 증가에 지나친 불안보다는 충분히 준비해 차분하고 명확히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에크모 가이드라인 연구결과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질병관리청의 의뢰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해으며 최종 결과는 이달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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