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이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를 청소년에도 사용 승인했다.

삭센다 제조 판매사인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12월 5일 미FDA가 체중 60kg 이상인 소아청소년(12~17세) 가운데 체질량지수(BMI)가 성인 기준 30kg/㎡ 이상인 경우에 승인했다.

비만소아청소년에 대한 삭센다의 안전성과 효능은 올해 초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된 임상 3a상 연구에서 확인됐다. 

비만환아 251명(12~17세)에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3.0mg)를 56주간 투여하고 비만지수(BMI)의 변화를 위약과 비교한 결과, BMI의 표준편차점수가 크게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BMI, 체중(중앙치), 기타 체중 관련 평가 변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가장 일반적인 이상 반응은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등 위장관계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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