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열 약물은 종류 불문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는 심뇌혈관 예방군 16만 1,583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의 예방효과를 관찰해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

강 교수는 대상자를 스타틴 치료군 환자 1만 2,881명과 비치료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 3,011명, 비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 14만 5,691명을 나누고 스타틴 5종류 즉, 피타바스타틴을 비롯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의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를 비교했다.

평균 8.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스타틴 별 위험비는 남성의 경우 아트로바스타틴 0.969, 로수바스타틴 0.988, 심바스타틴 0.862, 프라바스타틴 0.906로 유의차가 없었다. 여성에서도 각각 1.124, 1.119, 1.324, 1.023으로 역시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비치료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군은 심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높고, 스타틴의 예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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