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회복자 대부분이 감염된지 6개월이 지나도 중화항체와 항체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메디칼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임상통계학과 야마나카 다케하루 교수는 코로나19 회복자 혈액검체 376례의 중화항체 및 항체 보유 상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검체는 양성진단 후 4.5~75개월 후에 확보한 후 중화항체와 항체가를 측정했다. 항체 종류는 항체의 표적[스파이크단(S)단백과 누클레오시드(N)단백]과 면역글로불린종류(IgG, 총Ig)을 조합한 4가지. 중증도 별로는 경증이 266례, 중등증 71례, 중증 25례, 무증후성 14례였다. 평균 49세이고 남녀 비율은 같았다.

분석 결과, 감염 후 6개월 째 중화항체 보유율은 98%였다. 중증도 별로는 무증상과 경증군은 97%, 중등증군과 중증군은 100%였다. 또한 중등증군과 중증군에서는 무증상·경증군에 비해 중화항체 활성이 더 강한 경향을 보였다.

항체 보유율 역시 중등증군과 중증군에서 높았다(96~100%). 반면 무증상경증군에서는 S-총Ig항체 보유율은 98%, N-IgG항체보유율은 79%였다.

야마나카 교수는 "항체 종류 별로 얻는 항체보유율이 달라질 수 있다. 항체검사시에는 측정하는 항체 종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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