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증외상환자가 연간 3만명 발생하며 5명 중 1명은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장이 2일 발표한 2018년 발생 중증외상 현황에 따르면 중증외상환자는 총 3만 2,237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 69%(2만 2천여명), 여자가 31%(1만여명)이며, 50대가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자는 119구급대가 이송한 중증외상환자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이 6천 4백여명, 경기 5천 5백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충북이 12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 강원 순이었다.

중증외상 발생 원인은 운수사고가 및 추락, 낙상이 가장 많고 발생 장소는 도로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집이었다.

응급실 이송 중증외상환자 중 18.4%는 사망했으며, 생존자 4명 중 1명은 중등도 이상의 장애가 남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