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개발 중인 코로나19치료제 나파벨탄이 2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중간평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50명에게 위약과 나파벨탄을 10일 간 투약한 결과,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과 임상적인 유용성이 확인됐다.

종근당은 러시아의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나파벨탄의 2상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2상 임상시험은 러시아 보건부의 승인을 받아 9월 25일부터 환자 등재를 시작해 현재 목표로 하는 전체 피험자에 대한 등록과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코로나 환자의 임상시험 등록과 투약을 약 2개월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료하고 현재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 확인만을 남긴 상황이다.

종근당은 이번 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임상시험을 끝내고 내년 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약처와 임상결과에 대한 심사와 허가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허가가 승인되면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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