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이 중국 심양시 제일인민병원 왕챠우허 원장 등 대표단 5명을 지난 24∼29일 5박 6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제일인민병원 대표단은 지난 26일 상호교류 협력 관계 확대를 위한 논의를 마친 후 을지대병원의 PET-CT, 싸이클로트론, 선형가속기, 자동처방전달시스템(OCS), 각종 무인 반송 설비시스템(ATS, Air Shooter, Dumb Waiter) 등 주요 첨단 시설을 견학했다.

이외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서구청 등에서 다양한 공식행사에 참석한 후 오는 29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두 병원은 작년 5월 공식적인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현재까지 4차례의 양쪽 책임자급 방문을 통해 진료, 교육, 연구 분야의 상호 교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이러한 협력관계는 앞으로 국제학술세미나의 공동 개최, 학술정보자료의 교환, 공동연구, 병례 샘플 교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활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양시 제일인민병원은 27개 임상과와 6개의 의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뇌질환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의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