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권역응급의료센터 35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곳 등 총 399곳이다.

평가기준은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을 비롯해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등 7 영역에서 총 46개 지표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의료기관 비율이 약 95%로 지난해 보다 3.5%p 높아졌다. 전담 의사, 전문의, 간호사의 1인당 하루 평균 환자 수와 응급실 과밀화도 개선됐다. 다만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병상 이용률은 늘었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 30%는 A등급, 필수영역 미충족이거나 일반지표 2개 이상 최하등급인 기관, 총점 60점 미만인 기관은 C등급을 받았다. 나머지는 B등급이다.

A등급을 받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하대, 건양대, 울산대, 순천향대부천, 아주대, 명지, 분당차, 한림대성심, 강릉아산, 충북대, 안동병원 등이다.

C등급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북대,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 구미차, 삼성창원, 제주한라병원 등이다. C등급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고신대복음, 나사렛국제, 을지대, 원광대산본, 삼척의료원, 건대충주, 효성병원, 한마음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서 지정기준 미충족으로 C등급을 받은 22곳(권역 2곳, 지역 4곳, 지역응급의료기관 16곳)에는 관할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울러 응급의료관리료는 10%, 응급환자 진료구역 관찰료와 응급전용 중환자실 관리료는 20% 감산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결과(보건복지부)*응급의료기관 운영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정규평가 대신 현황조사를 실시한 기관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결과(보건복지부)*응급의료기관 운영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정규평가 대신 현황조사를 실시한 기관
지역응급의료센터(보건복지부)*응급의료기관 운영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정규평가 대신 현황조사를 실시한 기관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결과(보건복지부)*응급의료기관 운영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정규평가 대신 현황조사를 실시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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