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확진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항체 양성률이 0.07%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10월에 1,3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국건영) 3차 조사 결과, 항체양성자는 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2명(중화항체), 미확진자는 1명으로 미확진자의 항체향성률은 0.07%로 2차 조사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입영 장정 6,859명에 대한 항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항체 양성자는 25명(중화항체 23명)이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확진자이며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5명(0.22%)으로 국건영 조사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에 대해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이 많고, 또 의료기관 진료나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기 때문에 지역 내 감염을 전파시킬 위험이 상당히 높아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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