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신약 30호 케이캡정이 진출한 아시아 국가가 총 25개로 확대됐다.

HK이노엔은 몽골과 싱가포르의 현지 제약사와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중국에 기술수출한 데 이어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진출하는 등 해외 판로를 꾸준히 넓혀 왔다.

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키로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에, 싱가포르에서는 후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은 새로운 계열(P-CAB) 신약으로 지난 해 3월 국내 출시됐다. 기존 약물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원외처방실적 기준 2019년에 264억이며, 올해에는 10월까지 57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