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규확진자가 200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 격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이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개편하면서 수도권 신규환자가 하루 평균 100명 이상 일주일간 발생하는 경우 1.5단계로 격상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모든 권역이 단계 상향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09명이며 수도권은 75명이다. 충청권과 강원권이 각각 9명, 호남권이 6.7명, 경남권이 5.6명이다. 수도권의 감염재생산 지수는 1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윤 총괄반장은 "현재 집단감염이 일부 발생하고 있지만 이 보다는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발생하는 감염 위험이 더 크다"며 일상생활의 방역조치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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