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례가 100건을 넘었다. 질병관리청은 11월 10일 0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총 1,837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례는 101건이라고 밝혔다.

사망례 가운데 97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4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례는 70대 이상이 83.2%(84건)이며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일)에 신고가 집중됐다. 60대는 8명, 60대 미만은 9명이다. 

성별로는 남녀 각각 51명과 50명이며, 지역 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13명, 경남 11명, 전북 10명, 경북·대구 각 9명으로 전체의 74.3%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8명, 충남 6명, 강원 5명, 인천·부산 4명, 대전 3명, 충북 2명, 광주·제주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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