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관념에서 코는 얼굴 중심에 자리잡아 첫인상에 중요한 이미지를 남긴다. 최근에는 여성 뿐만아니라 많은 남성들도 이미지 관리를 위해 코성형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KSAPS)에 따르면 코성형은 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술이다.

그러나 코성형수술은 아직까지 여자 쪽이 많다는 인식이 있는데다 포털 사이트 등의 후기 및 자료도 여성 쪽이 많은 게 사실이다. 첫 수술에 실패하고 재수술받는 남성도 많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최근에는 수술 부담이 적은 양한방 협진의료기관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미림한방병원 정미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그 중에서 한방매선침(녹는실)을 삽입해 비중격의 중심을 잡아주고 자침 시 상처난 비중격과 주변 근육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비절개 비근골침 시술이 인기다. 

절개없이 코의 중심을 잡아주어 높여주는 만큼 기존 코성형에 비해 별도의 회복 기간없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정 원장에 따르면 관상학적 측면에서 남성은 굳게 뻗은 콧등이 좋고 여성은 오똑하고 선이 살아있는 코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남성이라고 무조건 크고 높은 콧대를 원하는 게 아니며, 굴곡진 콧대를 바르게 교정하거나 기존의 코 수술 문제로 재건하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코성형하는 이유는 휜 코나 콧볼이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는 경우 성장 시 코뼈의 과성장 등 다양하다."

정 원장은 "무엇보다 코는 호흡이라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하는 만큼 시술 노하우와 경험, 지식, 숙련도를 겸비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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