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사망 위험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안찬식 교수팀은 건보공단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환자의 인구학적인 정보, 의료비 청구내역, 감염경로에 근거해 사망 위험을 예측하고 고위험자를 분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이번 알고리즘 개발에 이용한 인공지능은 총 4가지로 총 1만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사망 예측 정확도는 92%였다.

사망률 증가와 유의한 관련 변수는 60세 이상, 남성, 중증도 이상 장애, 호흡기증상, 감염경로(요양원 등)와 고혈압, 당뇨병, 암, 천식, 만성폐질환의 기저질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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