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와 입술포진치료제 펜시비어크림(펜시클로비르),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내달 1일부터 보험급여를 받는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30일 회의에서 이들 3개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 대상과 기준, 상한금액에 대해 의결했다.

린버크(15mg 서방정)는 류마티스관절염 성인환자 중 DAS28이 5.1 초과하거나 DAS28이 3.2∼5.1이면서 영상검사에서 관절 손상의 진행이 있는 경우 메토트렉세이트 포함해 두 가지 이상의 약제로 6개월 이상 치료해도 효과가 낮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다. 연간 투약비용은 797만원에서 231만원으로 줄어든다.

키스칼리(200mg)는 유방암에 대한 1차요법으로 '리보시클립(제품명 키스칼리)+레트로졸'요법과 '리보시클립+아나스트로졸'요법, 그리고  2차요법으로 '리보시클립+플베스트란트'요법이다. 연간 비용은 3,450만원에서 172만원으로 감소한다. 펜시비어크림은 1,908원에서 572원으로 준다.

이밖에도 이번 건정심에서는 녹내장유출관 삽입술과 안구표면 양막이식술, 경동공 온열치료에도 보험급여를 적용해 환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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