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10명 중 7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지난 2주간(10월 15일 0시∼10월 28일 0시)의 환자 발생 동향에 따르면 국내 환자 발생은 경기 42.7%, 서울 21.2%, 인천 4.6%로 수도권이 전체의 68.5%을 차지했다.

감염경로 별로는 지역 집단발생 30.7%, 병원·요양병원 등이 30.2%를 차지해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및 관련은 18.2%, 확진자 접촉은 10.9%였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은 10.0%였다.

한편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소재 요양·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3,185곳의 종사자 및 이용자 9천 7백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돼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부산지역 총 2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명 확진되어 방역조치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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