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100명 중 약 14명이 당뇨병환자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영양조사(2016~2018) 데이터로 국내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환자의 규모와 관리실태를 분석한 Diabetes Fact Sheet 2020을 15일 발표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같은 해 추계 인구 적용시 494만명에 해당된다.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약 27%(948만명)로 2018년 발표(13.4%, 870만명)를 크게 넘었다.
당뇨병 인지율은 65%, 치료율은 60%였으며, 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조절률은 과거에 비해 높아졌지만 28%로 여전히 낮았다. 동반질환으로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가장 많았으며(72%), 고혈압(61%), 비만(53%) 순이었다.
당화혈색소 6.5% 미만, 혈압 140/85 mmHg 미만,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100 mg/dL 미만으로 조절되는 비율은 11.5%로 낮았다. 에너지 섭취를 영양소 별로 나누면 탄수화물이 68%로 비당뇨병환자(약 65%)에 비해 높았다. 반면 단백질과 지방은 약 14%와 17%로 비당뇨환자(20%) 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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