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15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발생 건수는 총 16건이며, 확진자는 328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휴 이후 오늘까지 국내 집단발생 사례는 가족·지인모임 관련 8건 130명, 다중이용시설 관련 3건 34명, 의료기관 관련 2건 114명, 군부대 2건 43명, 기타 1건 7명 등 총 16건에서 3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10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5명 중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 42명과 의료종사자 5명, 간병인 6명 등 총 52명(55%)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부산시는 해당 시설과 같은 소재지의 요양병원 9개소와 요양시설 등의 종사자 및 이용자 1,43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히 실시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의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추진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시설·집단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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