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담당하는 의료진 10명 중 4명은 우울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의 정신건강 조사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 319명 가운데 신체증상이 49.5%(158명)로 가장 높았으며, 우울 41.3%(132명), 외상 후 스트레스 28.2%(90명), 불안 22.6%(72명) 순이었다.
응답자 중 9명(2.8%)은 자살위험성까지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0%는 정서적 소진이 높았다.
정신건강 정도를 직종 별로 비교해 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신체증상, 자살위험성, 우울, 불안 등 모든 증상에서 간호사가 타 직종보다 높았다. 정서적 소진과 냉소 역시 다른 직종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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