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와 무관심으로 접종 소홀

국내 어린이들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낮은 이유는 엄마들의 이해와 관심 부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가 실시한 독감예방접종 의식 조사에 따르면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시키지 않는 이유로 10명 중 약 6명(56%) 건강하기 때문에 맞출 필요가 없다고 이 응답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바빠서(16%), 아이가 너무 어려서(15%), 독감에 대해 몰라서(9.3%) 순으로 나타났다.

매년 접종해야 하는지 몰라서 또는 2년마다 접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엄마도 2.7%에 달했다.

이번 의식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인 TNS에 의해 8월 한달 동안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300명(자녀 접종군=150명, 자녀 비접종군=15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