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국내개발과 판매권을 갖고 있는 신성빈혈치료제 에나로이가 일본에서 신약 허가를 받았다. 

재팬 타바코(Japan Tobacco)가 개발한 에나로이는 얼마전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JW중외제약이 전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에나로이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이다.

에나로이는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투석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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