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지속 투여시 79%서 정상치 유지

만성B형간염치료제 아데포비어(상품명 헵세라, GSK)를 3년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단기투여한 경우에 비해  바이러스 내성의 출현 빈도가 적으면서도 효능은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NEJM(2005;352;26)에서 발표됐다.

그리스 앙리뒤낭병원 스테파노스 하지야니스(Stephanos J. Hadziyannis) 박사는 아데포비어를 48주간 복용한 후 투약을 중단하면 대부분 바이러스가 재증식했으나 144주(3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내성 출현빈도가 적으면서도 약효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위약을 복용하다가 49주부터 아데포비어로 교체한 환자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야니스 교수는 또 지난 20일 열린 아태지역간학회(APASL)에서 개최된 GSK 심포지움에서 아데포비어를 192주간 장기투여하면 괴사성 염증작용 및 간섬유화, ALT 수치, 그리고 e항원 소실 및 혈청전환을 유의적으로 개선시킨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대한간학회장 서동진 교수는 “아데포비어의 3년 장기 치료는 내성발현이 적고 위약 대비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이 좋았다”고 밝히고 만성B형간염의 1차 치료제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