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능성 원료 RHT3201가 아토피피부염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팀은 만 1세~12세의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소아 알레르기 및 면역학(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대사산물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고유의 효능을 지니면서 안전성 및 안정성이 높아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교수팀은 대상자를 RHT3201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각 33명씩 나누고 12주간 투여 후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SCORAD)를 비교한 결과, RHT3201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중증도 지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 50개월 이상된 환자의 경우 RHT3201 투여군에서 면역 관련 지표인 혈중 호산구 양이온 단백질(ECP) 수치, 호산구 수 및 Th2 사이토카인 IL-31 수치 등의 측면에서 유의하게 호전됐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독자 개발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IDCC3201을 열처리 건조(틴달화)한 물질이다.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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