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화학요법이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위암과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인츠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병원 마커스 뮐러(Markus Moehler) 교수는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20)에서 3상 임상시험인 CheckMate-649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또는 식도 선암 환자. 여기에는 복합양성점수(CPS, combined positive score)가 5점 이상인 PD-L1 발현 환자도 포함됐다.

옵디보-화학요법과 화학요법 단독요법의 전체 생존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을 비교한 결과, 병용요법군에서는 모두 전체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특히 CPS 5점 이상인 PD-L1발현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중앙치)은 병용요법군에서 3개월 연장됐다(14.4개월 대 11.1개월). 무진행 생존기간 역시 길었으며(7.7개월 대 6개월) 병용요법의 부작용은 기존 정보와 같았다.

한편 병용요법은 CPS 1점 이상의 PD-L1 양성 환자 및 전체 무작위 환자군에서도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CPS 1점 이상의 PD-L1 양성 환자의 경우 병용요법이 2.7개월 길었다(14.0개월 대 11.3개월). 

전체 생존기간(중앙치)은 병용요법이 2.2개월 길었다(13.8개월 대 11.6개월). 부작용은 병용요법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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