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의 국가고시 추가 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발표에도 정부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 국가 실기시험의 추가 연장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국가시험의 추가 기회부여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고 국민적 양해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의대생의 동맥휴학이 이어지면서 향후 의사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도 밝혔다.

의정합의문 내 '의료인 보호 및 지원 구체적 대책을 지원한다는' 4번 항목에 대해서도 손 대변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수반 요소들을 보호한다는 것이지 보호할 의료인에 집단휴진 의료인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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