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차바이오텍의 자가 자연살해(NK)세포 성분의 CBT101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1상 임상시험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최대 투여용량 및 임상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면역작용과 종양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찰한다.

CBT101은 환자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다. 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로, 바이러스나 암 등이 침투하면 가장 먼저 대응한다. 

정상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 공격∙제거하며, 암세포 뿐만 아니라 암 줄기세포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암 재발 및 전이를 막을 수 있다. 차바이오텍의 독자적인 세포배양 기술이 적용돼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2천배 높였으며, 5~10% 정도인 NK세포 활성도를 90%까지 향상시켜 항암효과를 크게 강화시켰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8년 국내에서 기술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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