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에 반드시 필요한 재활요법시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하면 통증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조윤수·주소영 교수팀은 화상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 12명에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슈바(SUBAR)로 재활훈련한 결과를 컴퓨터 생체역학&의공학저널(Computer methods in biomechanics and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재활 전 6.9점에서 로봇 재활 후 4.1점으로 약 40% 줄었다. 보행 능력도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수준에서 도움없이 혼자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 

환자가 6분간 보행 가능한 거리도 182m에서 279m로 53% 증가했으며,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은 없었다.

이번 화상환자 재활에 사용한 슈바는 뇌졸중 척추손상 환자의 재활에 사용되던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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