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을 경우 폐쇄성 요로감염에 걸릴 경우 패혈증 위험이 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의과학대 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김성훈 교수팀은 당뇨병 및 혈중크레아티닌수치와 패혈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발표했다.
폐쇄성 요로감염증은 요로결석의 가장 큰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급성요로감염 보다 패혈증으로 진행되기 쉽다. 특히 쇼크나 파종성 혈관내 응고(전신성 혈관내 응고)를 일으킬 수 있어 치명적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요로결석과 요로감염이 동반된 16세 이상 환자 77명. 이들을 패혈증양성군과 음성군으로 나누고 성별, 연령 등 인구학적 특성과 고혈압, 당뇨병 등 과거력, 백혈구 수, 림프구 수, 혈액요소질소, 혈중 크레아티닌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혈압 및 당뇨병이 있는 경우 패혈증 위험은 5배 높아졌다. 특히 혈중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25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요로결석 환자 중 당뇨가 있거나 초기 신장기능 검사에서 혈중 크레아티닌이 높을 경우 조기에 패혈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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