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사 국가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의대 국가 실시시험 응시자는 총 3,172명 가운데 44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의사국시는 한차례 연기했고 시험준비 부족에 따라 금주와 다음주 응시 재신청자에게 11월 이후 일정을 조정한 만큼 재신청 연기나 추가 접수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인한 공보의나 군의관 수급 차질에 대해서도 필수 배치분야를 조정하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 기획반장은 "일반적으로 인턴 과정을 거친 후에 지원하는 만큼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면서 필요시 정부의사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승현)는 6일 오후 열린 전국 40개 의대 응시자 대표회의에서 시험거부 유지를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