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18일만에 파업을 종료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파업 지속 보다는 유보 쪽에 무게기 실린 것으로 보인다. 단체행동 잠정 유보하자는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불신임 안건 투표가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까지 대전협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서울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의 전공의 복귀 결정을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 비대위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교수의 87.4%가 전공의 복귀결정을 지지했다.

교수 비대위는 "독단적으로 진행되던 정책 추진이 중단되고 원점에서 재논의되도록 합의에 이르기 까지 젊은의사들이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면서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요구를 할 것이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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