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 및 여당과 맺은 합의서에 대해 의료계 내부의 불만이 나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4일 "어제 분명히 젊은의사 비대위는 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요구하는 합의안을 주문했다고 했지만 오늘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러한 내용이 전혀 담기지 않은 믿기 힘든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을 했다"고 의협 집행부를 비난했다.
협회는 "최 회장의 합의안 서명은 처음부터 힘든 투쟁을 이끌어온 젊은 의사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이고, 전체 의사회원들을 우롱한 기만행위"라며 독단 결정한 의협 회장과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합의안 무효선언과 부당한 4대악 정책 철회 합의안을 제시할 것도 제시했다. 정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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