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필러 선택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멀츠코리아가 2020 춘계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의료진 2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필러 시술 현황에 따르면 필러 시술에서 가장 크게 고려할 사항은 효과(30%)나 자연스러움(25%)보다는 안전성(42%)이었다. 필러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마찬가지였다. 

필러 첫 시술은 20대가 가장 많고(38%) 30대(33%), 40대(15%), 50대(11%)가 그 뒤를 이었다. 10대도 3%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시술 연령이 낮아졌다.

필러 시술의 가장 큰 목적은 꺼진 부위의 볼륨 개선이었다. 시술 최다 부위는 팔자주름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코(15%), 이마(13%), 입술(10%), 턱(5%), 볼(5%), 눈가(2%) 순이었다. 환자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부위는 눈 주위(34%)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팔자주름(23%)이다.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울퉁불퉁함, 비대칭, 필러 이동 등 부자연스러운 결과(55%)였으며, 이어 시술 부위의 이물감 (21%), 과도한 붓기 및 통증(9%), 염증 반응 등 부작용(9%) 등이었다.

김형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회장은 “필러는 얼굴에 직접적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경험많은 의료진에게 시술받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더불어 시술 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필러의 안전성 및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시술 제품 등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