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다음달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의협은 28일 오후 늦게까지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의료계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9월 7일부터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결의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10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에 따른 경찰고발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고 말했다.

또한 고발 조치만으로도 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내달 1일 의사국가시험 실기가 예정돼 있어 의대생 피해도 예상되는 만큼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의협은 정부의 압으로 의료계가 혼란과 분열되지 않도록 강력한 투쟁의지를 지속적으로 공표해 회원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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