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방역 조치인 사회적거리두기를 8월 30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현 2단계를 유지하돼 대상 범위를 강화하는 2.5단계로 사실상 격상시켰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3단계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놓은 상태이지만 마지막 카드인 만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 조치로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는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일주일 관찰 후 3단계 격상을 고려한다고 밝힌데 대해 박 1차장은 "이번 8일간은 3단계 실시의 준비과정이다. 이간에 방역 효과가 나타나면 3단계는 취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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