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학 관련 악의적 가짜뉴스와 혐오조장 내용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최혁용 한의협회장은 25일 "양의계가 의사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에 극렬 반대하며 총파업을 선언했다"며 "이런 가운데 인터넷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한의약 폄훼 가짜뉴스와 혐오를 조장하는 게시물에 대해 최고 수위의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유튜브채널인 AKOM-TV를 통해 "친양방 단체들은 '검증도 안 된 한약에 세금을 낸다'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현재 의사와 약사들도 사용하는 한약이 왜 검증도 안돼있나. 검증되지 않았다면 의사와 약사는 물론 한의사도 사용해선 안된다"며 반박했다.

SCI급 논문을 비롯하여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한약 관련 임상·연구자료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양의계는 이 같은 가짜뉴스에 스스로 현혹돼 집단행동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면서 "파업은 하돼 거짓말은 하지마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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