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불문하고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탈모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탈모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고민거리가 됐다. 

탈모는 개인의 자존감을 약화시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유발한다. 띠문에 대인관계 악화는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탈모가 스트레스를 부르고 다시 탈모가 악화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기 때문에 탈모증상을 보인 사람은 진행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모 예방이나 소멸된 모발 복원 기술은 지속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지만 탈모 자체의 치료는 불가능에 가깝다. 

궁극적인 탈모 치료법은 사실 상 없는 만큼 치료보다는 모발이식에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다만 모발이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시술 영역에 속하지만 모발이식 역시 두피에 다양한 영향을 주는 만큼 부작용과 주의점을 숙지하고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포헤어의원(대구) 장성호 원장[사진]은 "더운 여름에 모발이식할 경우 자외선 노출 등으로 사후 관리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모발이식 시술 중 두피를 일부 절개하는 과정이 있어서 여름철 고온의 환경에서는 시술 후의 상처를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장 원장은 "최근 비절개 모발이식 시술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사후 관리가 쉽고 더운 여름철에 시술받아도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을 하나씩 채취해 세심하게 이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는 전문적인 기술과 숙련도가 중요하므로 이에 주의하여 환자 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장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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